‘칼데라’ 324 화산 관련 용어,

▣칼데라(Caldera)◆요약 화구의 일종으로 분화 후 하늘의 마그마방에 의해 화산의 일부가 붕괴되면서 생긴 솥 또는 냄비 모양의 분지이다.•지구상의 규모는 지름이 1km 미만에서 최대 75km까지 다양하며, 태양계에서 가장 큰 칼데라는 화성에 있는 올림푸스 산으로 최대 지름이 80km에 이른다.

★백두산 천지(칼데라 호)

◆칼데라는 스페인어로 ‘cooking pot’이라는 뜻으로, 이는 라틴어 ‘칼다리아(caldaria)’에서 유래했다.1820년 독일의 지질학자 레오폴드 폰 부흐(Leopold von Buch)가 카나리아 제도의 화산섬에 있는 워지(오목하고 웅덩이가 된 곳)에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후 19세기 중반부터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칼데라의 형성◆칼데라의 형성은 화산 하부 마그마방(마그마 덩어리)에 있는 마그마가 지상으로 분출하거나 주변 균열을 통해 이동했을 때 일어난다.충분한 양의 마그마가 분출하면, 비어 있는 마그마 측에 의한 지지력이 없어져, 마그마 측의 주위에 원형의 단층이 생겨 상부의 화산체가 붕괴한다.이 원형단층에 마그마가 공급되어 환상암맥(ring dyke)을 형성한다.•그 후 또 하나의 화산폭발 등으로 기존의 칼데라에 새로운 칼데라가 중첩되는데 이를 복합칼데라(caldera complex)라고 한다.•또 오랜 시간에 걸쳐 침식이 일어나 칼데라가 대부분 사라지고 하부 지층이 드러난 구조를 콜드론(cauldron)이라고 한다.더욱 깊이 침식이 진행되면 칼데라 하부에 있던 마그마방이 지표에 나타나는데, 이 원형구조(ring structure)는 과거 칼데라가 있었음을 추정하는 근거가 된다.화산암 성분에 따른 종류◆칼데라의 종류는 화산암의 성분(현무암질, 안산암질, 유문암질)과 관련이 있다.현무암질화산에 형성된 칼데라는,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과 마우나로아 화산, 그리고 갈라파고스의 순상 화산 등에 있다.•현무암질 마그마가 관입해 화산을 팽창시키고 마그마의 일부가 다시 빠져나가 빈 공간이 생기면서 산꼭대기 부분의 함몰이 발생하지만 폭발적인 분출에 의해 생기는 칼데라에 비해 폭발이 없어 더 천천히 형성된다.•안산암질칼데라는 성층화산이 함몰돼 생기는데 미국 서부의 크레이터 호수와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 산,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 등이 잘 알려져 있다.安山안산 암질화산은 현무암질화산에 비해 실리카 성분(SiO2)이 많아 더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마지막으로 유문암질 칼데라는 최대 규모의 칼데라로 화구 지름이 10km 이상, 함몰 깊이도 1km 이상으로 대표적인 예로 미국 뉴멕시코주의 발레 칼데라가 있다.유문암질화산은 마그마에 가장 많은 실리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최대의 폭발성을 보인다.◈형성원인에 따른 종류◆칼데라의 형태, 규모, 구조 등 특색은 매우 다양하며 형성원인에 따라 화구가 함몰된 함몰칼데라 폭발칼데라 침식칼데라 등으로 나뉜다.대 대부분의 칼데라는 함몰 칼데라이며, 하와이의 킬라우에아형 칼데라, 인도네시아의 클라카토아형 칼데라 등이 있으며, 일본의 아소산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함몰 칼데라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는 백두산 천지가 함몰 칼데라에 해당한다.◆폭발 칼데라 및 침식 칼데라는 함몰 칼데라에 비해 규모가 작고 드물게 발견된다.폭발 칼데라는 화산분출 당시 화산 마그마에 수분이 유입돼 수증기의 압력으로 폭발성 분화를 하는 경우이다.セン센트헬렌스 산이 대표적으로 분화 과정에서 생기는 압력으로 봉우리 부분이 통째로 날아가 칼데라가 형성된다.◆호주의 곤드와나 열대우림에는 약 2만년 전에 생긴 순상화산 칼데라가 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잘 보존된 침식 칼데라다.침식 칼데라는 용암이 빠져나간 빈 공간에 지각이 가라앉아 형성되지만 오랫동안 비와 바람에 깎여 주변이 침식되면서 침식에 강한 함몰 부위가 주변보다 오히려 높아진다.

[NAVER 지식백과] 칼데라 [cal dera] (두산백과)의 도움으로 공부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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