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기가 목에 먼저 오는 편이다”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편이다
일단 편도선이 부은 다음에!
위로 올라가서 코가 붓고 콧물이 나고 열이 나고
밑에 내려가서 기관지를 자극해서 기침감기에 걸리거나
혹은 편도염이 심해져 염증 자체가 열이 나기도 한다.
그래서 초반에 편도선이 붓는 걸 어떻게 잡느냐가 컨디션 관리의 관건인데
각국의 모든 목캔디를 먹었다고 할 정도로
목에 좋다는 사탕을 들고 다니던 저로서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좋은 방법을 찾아냈다
비용도 굉장히 저렴하고
쉽게,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는
바로 이거
#사과 식초
어떻게 편도염 잡냐고?
식초가 항염 효과가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사과 식초는 예로부터 치료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고 한다
나는 다이어트를 하면 사과식초를 물에 타서 먹기 시작했는데
운 좋게도 편도염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말았다!!
이건 정말 혁명이다…
이제 스트렙실이나 안겨있는 텐 같은 고가의 소염사탕을 사지 않을 것 같다.
보통 나의 경우 편도염이 걸리면 3일까지 조금씩 심해져서 3일째 되는 날부터 4, 5일간 기승을 부린다
그렇게 염증이 번져 아프고 음식은 물론 침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과정을 거쳐 발병 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면 점점 좋아진다.
하지만 이 사과식초를 마시면!!
첫날부터 2,3일까지 심해질 것 같더라도~
4일정도부터 점점 가라앉는현상을 볼수있어!!!
엄청 아프고 염증이 퍼져서 붓지 않고
그대로 가라앉는 거야
어떻게 먹어야 되지?
아주 간단하다
사과식초에 물을 타서
목을 소독해주는 기분으로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만약 마시기 힘든 사람은 약간 진하게 해서 양치질을 해도 효과가 탁월!)
마시는 순간에는 목에 식초가 닿아 얼얼하지만 계속 마시면 다음 날 확실히 좋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도 일하러 나가 한판 땄다.
사과식초가 아니어도 좋으니까 취향에 맞는
여러 가지 식초를 시도해보는 게 좋고
난 너무 맛이 없어서 못 먹겠다 싶으면 설탕을 넣어도 돼 탄산수에 타서 먹어도 돼! 사이다를 타도 OK!
친구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로 먹여본 결과,
식초인 것을 알기 전에는 잘 먹었다
식초라고 하는 순간 못 먹는대
쿠쿠쿠쿠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진 않아.
다이어트에 이미 사과식초에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거야
그 대신 농도가 너무 진할 경우 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얇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넣어서 마셔보고 개인의 취향에 맞게 마시는게 좋아.
주의할 것은, 단번에 벌컥벌컥 마셔 버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다이어트에는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장운동을 굉장해…
들고 다니면서 조금씩 식초물로 목을 축인다~
식초물을 목에 바른다? 이러면서 먹어야 된다는 거
사실 나는 이 방법으로 인해 최근 6개월 편도염이 심해지지 않았다??
편도염이 너무 자주 나서 힘든 나에게는 꿀같은 방법ㅠㅠ
다들 가을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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