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 선생님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판정을 받아 약을 먹고 식단을 조절하고 혈당 체크와 혈압 체크를 생활화한 지 1개월째입니다.
지금까지의 가장 큰 변화는 [체중 감소]입니다.
그 밖의 세세한 변화에 대해 있는 그대로 솔직한 소감(?)을 말해 보겠습니다.한 달여 전 처음 진단을 받았고 그날 밤 약(3종류)을 먹었어요.
아직 혈압계와 혈당은 오지 않았고, 제 생활상 아침, 낮에는 거의 불규칙적이고, 밤에만 규칙적이라고 말할 수 있으므로 밤에 먹고 약을 먹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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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루에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등)를 1~2캔은 꼭 드시고
저녁은 배부르게 먹는 것이 일상이었던 저는 모든 당분이 들어간 음식은 그만두고 밥도 즉석밥 중에서 혼미한 밥을 반만 먹었습니다. 물론 밥 먹기 전에 오이 하나 다 먹고 먹었어요.약을 먹은 다음날부터 2, 3일째 다음날, 저는 코로나에 걸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온몸이 아프고 속이 더부룩하며, 배와 등의 근육에 근육통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무기력증까지 왔어요.
시작한 지 2~3일째 되서 밥을 먹고 운동을 시작했는데(처음이라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실내자전거를 식후 30분 후에 20분 정도 타거나 밖에서 빨리 걷는다) 실내자전거는 그래도 괜찮았지만 밖에서 가족들과 걷다가 배와 등이 너무 아파서 집에 걸어올 때는 몇 번 쉬었는지 몰라요.
아내가 고지혈증 약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요.(소화불량, 근육통 등)
그래도 먹던 약은 계속 먹어야 하기 때문에 2 주 동안은 참으려고 합니다.
시작한지 일주일정도 학생들을 가르치는데도 제대로 서있지도 못할만큼 온몸에 통증이 오고
운동도 겨우 하고 있을 때
아침에 일어나니 배가 너무 아팠어요.
쥐어짜듯이?송곳으로 찌르듯이? 묵직하게?
거의 복합적인 복통(아랫배 아님)이기 때문에 결국 학생들에게 양해메일을 보내고 병원에 갑니다.(주말이라 일찍 수업이 있음)
병원에서는 고지혈증의 부작용으로 보고 약을 바꿔줬어요.
겨우 그날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괜찮아졌어요.
2주일 동안 약을 바꿨는데도 여전히 온몸이 아파요.
특히 지금은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요.
보드마카를들고설명하는그순간에도팔이너무아프고힘이없어서바들바들떨었어요.
결국 학생들에게는 양해를 구하고 앉아서 수업도 진행했습니다.
2주차가 끝났을 때 잘 안 돼서 병원에서 처음 처방받은 약과 새로 처방받은 약을 함께 먹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별다른 증상은 없이 그냥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결론 내린 것이 [약이 문제가 아니다]였습니다.
그 때 제 아내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건 가짜 저혈당증일지도 모른다.”
가짜 저혈당증이라는 것은, 원래 고혈당인 사람이 저혈당이라고 부를 수 있는 혈당은 아니지만, 종래의 높은 혈당을 갑자기 떨어뜨리면 저혈당증과 같이 여러가지 증상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어쨌든 그것 때문에 2 주 정도는 눈이 도는 것이 힘들었습니다.3주째~현재도 혈당이 부족하면 예전처럼 배와 등의 통증과 팔등이 아파오는데
지금은 그런 증세가 많이 완화되었어요.
몸이 익숙해지고 나서 오히려 체중이 줄어(6.5kg감)
몸이 더 가벼워지는 기분으로 기분이 좋네요.
물론 지금도 설탕이 들어가는(대부분 해당을 제외한) 모든 제품은 제가 최대한 피하고 있으며,
탄수화물도 조심해서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나처럼 아파서 정신을 못차리고
정상적인 분들도 조금씩 몸이 익숙해지도록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하신다면
저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고… 생각나면 다시 말해드릴게요
건강하시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