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교수 김병조가 과거 자신의 발언 파문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개그맨 김병조는 이벤트(전당대회)에 참석해 원치 않는다(말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병조는 “우리는 연기자다. 대본대로 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 과정에서 그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말했다.

TV조선 ‘마이웨이’ 화면 캡처
김병조 씨는 과거 민주정의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민정당은 국민에게 정을 주는 당이고 통일민주당은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당이라는 발언을 했다. 훗날 그 발언이 모두 대본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논란이 계속됐다.
영향은 계속 되어, 광고등의 출연 금지가 되었다. 결국 김병현은 방송 사퇴를 결정했다.
김병조는 「상당히 기대했고, 꽤 좋은 연기자로서 사랑받아 왔다. 근데 실망한 게 더 많았어 내 잘못이다 현장에 있던 내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고민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병조의 아내는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게 걱정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올해 72세인 김병조는 개그맨 생활을 정리한 뒤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아내와 결혼한 뒤 아들 1명과 딸 1명을 입양했다고 한다.
출처 https://dailyfeed.kr/1e44740/162227556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