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전망] 코인 거래소의 적자 이유.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잇따라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사실상 흑자를 낼 수 있는 경제 상황이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코로나 이후 자금이 풀리면서 유동성을 위해 암호화폐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코인 거래소도 엄청난 매출을 올렸습니다. 2년여 전까지만 해도 성과급 잔치를 벌였어요. 성과급으로만 1억원 이상을 받은 임직원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하지만 코인 시장 침체와 함께 업비트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2위 빗썸은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손실 34억원을 냈고 매출은 60% 감소했습니다.3위 코인원도 올 상반기 매출 112억원, 순손실 8억8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반토막 났습니다. 이제 코인 거래소는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 몰리면서 연봉 삭감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1위 코인 거래소인 업비트는 적자는 아니지만 영업이익이 70% 가까이 감소했다고 합니다.2년 전만 해도 시중에 풀린 돈은 누구나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심지어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투자 붐에 암호화폐 거래소는 큰 돈을 벌었습니다.그때가 아마 코인 거래소의 최고 황금기였을 거예요.가상화폐 시장은 2022년 상반기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테랄나 사태, FTX 파산 등 대형 암호화폐 업체들이 파산하는 등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매출의 99%를 차지하는 수수료 수익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코인거래소 수익은 거의 100% 코인 거래 수수료에서 나오기 때문에 코인 가격 상승 등 시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실적 개선이 쉽지 않습니다.이제 유동성도 끝나고 금리도 오르고 물가도 올랐어요.환율도 높고 실질 임금은 감소했습니다.경제도 다양한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물론 가상화폐 시장은 그야말로 험난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게다가 김남국으로 촉발된 공직자 암호화폐 신고, 체납자 가상자산 압류, 세계 코인시장 위축, 법적 규제 움직임 등 코인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주변에서도 가상화폐 투자 손해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볼 수 있습니다.당분간 암호화폐가 활기를 띠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가상화폐 전망이 나쁜 만큼 절대 빚을 내서 투자하거나 집중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